
- 영화 「Kpop Demon Hunters」 성공과 함께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K-POP 음원 저작권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비욘드뮤직 조진우 대표는 “우리는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 K-POP에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 설립된 비욘드뮤직은 약 2억5천만 달러를 투자해 3만5천여 곡 이상을 확보했으며, 프락시스캐피탈과 KB증권 등 국내 주요 기관 투자가들로부터 4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다. 주요 보유곡에는 BTS, BLACKPINK, 패닉, 김성재 등 한국 대표 아티스트의 히트곡은 물론, 얀델(Yandel) 등 글로벌 IP도 포함되어 있다.
조진우 대표는 최근 기획사들이 리더십 교체와 재정난으로 인해 음원 자산을 매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욘드뮤직은 이를 유동성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로 정의하며, 작가의 퍼블리싱 권리와 회사의 마스터 권리를 분리 인수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퍼블리시티권 개념이 제도적으로 명확히 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비욘드뮤직은 퍼블리싱과 마스터 중심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대표적으로 아사히 맥주 글로벌 광고에 BLACKPINK의 “Kill This Love”를 활용하며 전략적인 싱크 마케팅을 전개했다.
또한 TikTok 등 SNS 트렌드 분석과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보유 IP의 재노출을 확장시키고 있으며, 신곡과 클래식 IP를 균형 있게 운영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특히 김현식의 “우리네 인생”, 러브홀릭의 “그대만 있다면”은 각각 드라마 「카지노」 와 「나의 해방일지」 삽입 이후 스트리밍이 급증했고, 리메이크 및 재발매 전략을 통해 장기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히트곡의 수명을 늦출 수 있고, 오래된 명곡은 디지털 재발견을 통해 다시 성장하고 있습니다.” — 조진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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